국토해양부는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와 외국인투자확대 협력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간의 외국인투자확대 협력의 위한 양해각서 체결 모습. 왼쪽에서 두번째가 국토부 정종환 장관, 그 오른쪽이 장-마리 위르띠제 주한EU상공회의소 회장. |
국토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부동산 및 그린필드 프로젝트 투자활성화를 위해 관련 규제 개선을 위한 정보교환, 투자촉진을 위한 세미나와 산업시찰, 전시회 참가 등 유럽연합상공회의소와 당양한 업무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우선 제도개선 워크숍(4월)과 외국기업 대상 투자포럼(6월)을 개최해 한국에 대한 투자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한편, 유럽연합(EU) 현지에서는 주요 물류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항만배후단지 투자 유치활동도 추진키로 했다.
EUCCK는 800여개의 주한유럽기업 대표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합체로서 서울과 파리 사무소에 외국인투자 전담부서를 두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상공회의소 산하 부동산위원회의 경우 EU기업 뿐만 아니라 미국, 싱가포르, 룩셈부르크 등 다양한 다국적 개발사를 회원사로 확보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외국인 기업의 부동산개발과 항만이나 공항 물류단지 투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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