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해썹인증을 위해 사조산업은 공장장을 팀장으로 21명의 해썹팀을 꾸리고 2005년 2월부터 2009년 3월까지 4년 동안의 치밀한 준비 끝에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고성공장의 이번 해썹 인증은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닌 소비자들에게 더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고자 하는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사조산업측은 밝혔다.
1989년 참치통조림 생산을 시작해 국내 참치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온 사조산업은 2003년 6월 현재의 공장을 신설했다. ISO 9001 인증, EU(유럽연합), FDA(미국식품의약국) 가공업체 등록 등 품질향상과 식품안전을 위한 노력을 꾸준하게 이어왔다.
사조산업의 참치캔 매출은 지난해 370억으로 전년 대비 55% 상승했으며, 올해는 35% 성장한 500억으로 잡았다. 2012년까지 매출 1,000억 원에 시장점유율 30%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사조그룹 마케팅실 임대영 참치PM은 “식품의 안전성에 신경을 쓰는 소비 트렌드에 힘입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식자재를 선택할 때 해썹 유무를 중요한 선택 조건으로 따지는 급식 시장에서는 곧바로 반응이 오고 있다.”며 “해썹 인증 취득을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로 잡아 참치 명가의 자존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최민지 기자 choimj@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