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고지혈증치료제 321개 품목에 대한 경제성평가 결과, 124개 품목의 약가를 평균 15.2% 인하키로 했다.
또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한 3개 성분의 4개 품목은 급여목록에서 삭제하고, 가격대비 효과가 부족한 품목(9개 성분, 127개 품목) 중 3개 품목은 급여목록에서 자진 삭제키로 했다.
아울러 경제성은 떨어지지만 환자진료에 필요한 품목(1개 성분, 2개 품목)은 경우 급여는 계속하되 급여범위를 제한하고,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판명난 13성분의 188품목은 현행대로 급여가 유지된다.
단 약가인하 시기는 제약업계의 급격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내달 15일과 내년 1월1일, 2회에 걸쳐 조정된다.
복지부는 이같은 조치로 연간 453억원의 보험재정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복지부는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과 연계해 치료재료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이에따라 별도보상 치료재료 가격은 다음달부터 8% 인상된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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