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김강수 사장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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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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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은 27일 진해에서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김강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김 사장은 강덕수 STX그룹 회장과 공동으로 STX조선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 조선공학과를 졸업했으며 대우조선해양 생산총괄 부사장, STX중공업 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STX조선은 해양플랜트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STX조선'에서 'STX조선해양'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이 밖에도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일부 변경, 이사보수한도액, 감사보수한도 등의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강수 STX조선 대표이사 사장
 


한편 STX엔진과 ㈜STX도 이날 주총과 이사회를 각각 열고 신규 이사를 선임했다.

STX엔진은 이날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어 정동학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정동학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STX엔진 방산사업본부장, 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STX엔진은 황해룡 전무와 정동한 전 국방대학교 총장을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STX는 김상규 감사와 유천일 전무를 신규 이사로 선임했으며 이성근 전 산은캐피탈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정동학 STX엔진 대표이사 사장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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