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지각변동을 예고하며 나타난 여성 4인조 신인그룹 여자빅뱅의 공식 그룹명이 ‘21’로 정해졌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측은 “그룹명은 양현석 대표가 지었고 발음은 ‘투에니원(twenty-one)’으로 부른다”며 “21살의 나이처럼 도전적이고 신선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4년에 걸쳐 준비한 여성 4인조 신인그룹 여자빅뱅이 모 휴대폰 CF에 출연하며 부른 ‘롤리팝(Lollipop)’은 벌써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롤리팝’은 LG전자 CYON에서 선보이는 ‘롤리팝폰’의 뮤직비디오 형식의 광고로 빅뱅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롤리팝’ 뮤직비디오 완결편은 3월말에서 4월초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은 필리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계 가수 산다라 박, 이효리와 함께 CF에서 모습을 보인 박봄, 한국 무용가 공옥진 여사의 손녀 공민지, 4개 국어를 구사하는 CL로 구성, 여성그룹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등과 함께 가요계의 큰 지각변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빅뱅의 작사·작곡·프로듀서인 지드래곤(G-DRAGON)이 여자빅뱅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다”며 “롤리팝 CF를 시작으로 5월초에는 정식 데뷔가 이뤄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자빅뱅’의 팀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을 때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시스타(Sistar)’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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