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중소기업 초청, 친환경 상품 박람’를 5월 2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마트는 이번 박람회가 2005년부터 네 번을 진행해 온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의 연장선상으로 친환경 상품을 주요 테마로 전시관의 50~60%를 친환경 상품개발 중소기업으로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세계 이마트는 박람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친환경 상품개발 저변을 확대하고 판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상생경영 실천에 적극 나선다.
참가대상 상품은 친환경 상품군으로 무농약/유기농 농법을 사용한 농/수/축산물과 친환경 소재나 원료를 사용한 상품, 탄소성적표지제를 도입한 상품 등이면 가능하다.
일반 상품군은 제조시설 및 상품기획력이 우수하고 품질, 위생 등의 기준을 충족시키는 중소기업 상품을 우대한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내달 1일~20일까지 이마트 홈페이지 (www.emart.co.kr) 또는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이후 서류심사를 통해 전시회 참가대상 100개 회사를 선정한다. aT센터 제1전시장에서는 5월 20일 10시~17시까지 컨벤션 및 품평회를 갖는다.
품평회에서는 이마트 매입팀 임원과 바이어, 외부전문가, 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직접 초청 상품을 평가해 우수회사를 선정한다. 이후 이마트 주요 점포에서의 3달간 판매 테스트를 거쳐 최종 이마트 입점을 확정짓는다.
한편 신세계 이마트는 그동안 4차례 실시된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를 통해 총 274개사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왔다.
지난해에는 이렇게 발굴된 기업들이 이마트에서 2500억에 달하는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이경상 신세계 이마트 대표는 "현재 2500여 중소기업과의 거래관계를 통해 우수한 중소기업의 판로망 제공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친환경 상품 박람회는 올해의 신세계 윤리경영 테마인 친환경 경영 실천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친환경 상품의 중요성을 공감해 관련 상품의 저변확대가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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