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보험공사는 농수산업 수출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물수출패키지보험'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보험은 자동차보험처럼 매년 재계약을 통해 갱신되며, 수출대금 미회수위험은 물론 농수산물의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위험을 보장해 준다.
최근 연달아 불거진 중국산 식품의 안전성 문제와 환율상승에 따른 가격효과로 인해 우리 농수산물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보험의 도입은 우리나라 농수산물의 수출산업화를 촉진 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총 수출실적 급감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7.2%상승한 44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2월에도 6억5000만달러로 늘어나는 등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수보 유창무 사장은 “농수산물수출패키지보험의 출시로 우리나라 농수산물 수출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섬과 동시에 농수산물 수출산업이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수보는 지난 13일 농협중앙회, 16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농수산물 수출업체에 대한 공동 홍보 및 마케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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