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다음달 2일 런던 메리어트카운티홀 호텔에서 캐서린 애쉬튼 EU 통상담당 집행위원과 한·EU 통상장관회담을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통상장관회담에서는 지난 23~24일 양일간 서울에서 개최된 8차 협상결과와 잔여 쟁점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실무협상단 수준에서 매듭짓지 못했던 관세환급, 일부 원산지 관련 쟁점, 농산물 등의 정치적 이슈가 핵심쟁점이다.
그러나 지난 8차 실무협상에서 거의 모든 쟁점에 대해 협상단 차원에서 잠정적인 합의를 이룬 상태라 이번 통상장관회담에서는 한·EU FTA협상의 최종 타결 여부가 확정될 전망이다.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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