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 '세콤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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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3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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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은 영상시스템에 경계경보 기능까지 갖춘 지능형 영상관제시스템 '세콤브이(SECOM V)'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서 온도 및 영상 변화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영상감지기는 이상 신호를 인식하면 현장을 촬영, 초고속 인터넷망을 통해 관제센터로 전송한다.

동시에 현장에 설치된 경고 조명을 켜 침입자의 인상 착의를 파악하고, 인근에서 순찰중인 CS(Customer Service) 사원을 현장에 급파한다. 침입자에게 "현재 상황이 촬영되고 있다"는 방송과 함께 고음의 경고음도 낼 수 있다.

이는 범죄가 발생해도 CS사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범행을 저지할 수 없다는 기존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고객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 영상을 PC 또는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영상을 고객 PC에 저장, 검색도 가능하다.

관제센터는 '세콤브이'가 방범 모드로 설정되고 침입 사고가 발생한 경우에만 영상을 볼 수 있어 사생활 침해와는 무관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김관수 에스원 전략마케팅실 전무는 "에스원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한 회사로, 축적된 기술력을 통해 세콤브이를 출시했다"며 "갈수록 지능화하고 시간도 짧아지는 범행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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