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4월 주택공급 전년대비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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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3-3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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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제상황 속에 대형주택업체들의 공급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한국주택협회는 소속 회원사들의 4월 전국 주택 공급 물량이 1만1178가구(재개발·재건축 조합원분 5626가구 포함)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공급물량인 7124가구보다는 56.9% 증가한 수준이나 전년 동월계획(1만8495가구) 대비 39.6% 감소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이 5350가구로 지난달(4828가구) 대비 10.8% 증가했고 비수도권 지역의 공급물량은 5828가구로 3월(2296가구) 대비 153.8% 늘어났다.

사업유형별로는 분양주택이 2725가구, 재개발·재건축사업이  8453가구이며, 규모별로는 60㎡이하가 1545가구(13.8%), 60㎡초과~85㎡이하가 3467가구(31.0%), 85㎡초과 주택이 6166가구(55.2%)로서 국민주택규모 이하(85㎡이하)가 전체 물량의 44.8%를 차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85~120㎡, 190가구, 삼성물산 건설부분이 서울 마포구에 794가구, 중구에 945가구를 공급한다.

삼성건설은 또한 경기도 의왕시에 696가구도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부산 북구 화명동에 5239가구의 대단지를 분양하고 인천 청라지구에도 828가구 분양한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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