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는 31일 팔레스호텔에서 ‘한국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국민 결의대회’를 갖고 투명경영, 일자리 창출, R&D 투자, 수출활성화 등 4대 결의사항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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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는 31일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팔레스호텔에서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
이날 김강립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정부의 제약산업 육성정책과 의약품 유통투명화 방안’의 주제 발표에서 제약산업 체질 개선을 통한 산업구조 선진화, 신약개발 연구개발 지원 강화, 내수 중심에서 수출지향적 산업구조로의 전환 등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의약품 유통 투명화를 위해 공정ㆍ투명한 의약품 유통 환경 조성, 의약품 품질관리 강화를 통한 의약품 유통구조 개선, 불공정 거래 관행에 대한 ‘모니터링-조사-처벌’ 에 이르는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방안도 발표했다.
문경태 한국제약협회 부회장은 ‘한국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대국민 보고’를 통해 2012년 제약산업 비전으로 의약품시장 20조원, 수출 22억달러, R&D 투자 매출액대비 10%, 일자리 10만명 확대를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의 지원책으로 리베이트 수수 쌍벌죄 도입, cGMP· R&D 투자에 대한 금융 및 세제지원 확대, 제약산업 육성법 제정, 기등재의약품 목록정비사업 시기 및 방법에 대한 유연한 대응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김강립 보건산업정책국장, 노길상 보건의료정책관, 윤영식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장,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 이종호 중외제약 회장 등 제약사 임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박재붕 기자 pjb@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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