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침 8시10분경 전주 상공에서 지축이 무너질듯한 굉음과 함께 이상한 비행물체가 나타났다.
2일 출근길 시민들은 공군도 전주 인근의 비행사실이 없다는 공식 발표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굉음은 건물의 유리창이 흔들리고 아파트 내부에 충격이 전해질 정도였다고 당시 목격자는 진술했다.
전주기상대 관계자는 “당일 오전에 대기 상층이 불안정하기는 했지만 따뜻한 봄날씨였다”며 “지진이나 천둥의 흔적은 관측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도 사건발생 직후부터 하루종일 뒷조사를 했지만 가스 폭발이나 화약 등의 사용 흔적이 없었다고 전했다.
네티즌은 관련 질문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정부나 전주시 차원의 공식발표는 아직 없는 상태다. 사회 일각에서는 'UFO 출현' '북 미사일' 등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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