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쯤엔 3000톤급 카페리가 연평도를 드나들게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정종환 장관, 이길범 해양경찰청장, 조윤길 옹진군수와 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평도 당섬 선착장에서 연평도항 확장 공사 기공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남북 접경지역의 외딴 섬에서 이뤄지는 이번 공사는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서해 5도 개발 사업 중 마지막 사업이다.
![]() |
||
서해 연평도항 계획평면도. |
국토부는 2012년 말까지 약 300억 원을 투입해 어선과 여객선이 상시 입출항할 수 있도록 35만㎥의 항로를 준설하고, 준설토투기장 841m와 선박이 정박할 수 있는 방파제 130m를 축조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확장공사가 끝나면 물때와 관계없이 어선과 여객선이 입출항할 수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관광객 증가 효과도 기대돼 주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해 5도 중 백령도에 있는 용기포항은 2001년, 백령도 인근 선진포항은 올해 각각 공사가 마무리된다.
국토부는 용기포항, 선진포항 개발이 끝나면 현재 400t급 여객선이 취항하는 인천-대청-백령도 항로에 3000t급 카페리가 취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