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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수요회복 예상보다 더뎌..굿모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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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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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하나투어에 대해 1분기 영업실적은 시장 기대에 부합했으나 예상보다 수요회복 속도가 지연됨에 따라 수익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하나투어 영업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음에도 손익분기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는 원가 변동분을 패키지 가격으로 전가한 것에 따른 마진율 회복과 비용통제, 영업수익 대비 지급수수료율 하락 때문이라고 전했다.

심원섭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내국인 출국자수가 작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40%이상 감소폭을 기록했다"며 "출국자수는 7월에야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같이 더딘 출국자수 회복세를 바탕으로 굿모닝신한증권은 출국자수 감소율을 기존 8.4%에서 9.4%로 수정하고 시장 점유율도 7.4%로 가정치를 조정했다. 또 수정된 가정치를 기준으로 2009~2010년 수익추정치를 하향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수익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도 여행업 밸류에이션 기준 변화를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2만4500원에서 3만4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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