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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회사채 발행액 전년비 106%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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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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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회사채 발행액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6.4% 급증했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회사채 전체 발행 규모는 26조5062억원으로 전년도 1분기 12조8421억원에 비해 106.4%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기아자동차 및 한국수력원자력이 각각 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중공업(7000억원), 우리금융지주(6000억원), 대한항공(5000억원) 순이었으며 발행규모 상위 10개사의 발행금액 5조 7,600억원이 전체의 21.7%를 차지했다.
 
회사채 종류별로는 △무보증사채 20조4502억원 △보증사채 1048억원 △옵션부사채 4567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 6870억원 △전환사채 972억원 △자산유동화채 4조7103억원이다.

발행 목적별로 보면 △운영자금 19조5993억원 △차환자금 4조3736억원 △시설자금 2조1445억원 △기타 388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1분기 순발행(총발행액-총상환액)은 19조244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순발행 추세를 지속했다.

일반사채(주식연계사채 포함)도 지난해 4분기 6조5836억원 순발행을 기록한 후 16조3190억원의 순발행을 이어갔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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