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햄, 아질산염 검출 소시지제품 자진 리콜

롯데햄은 자사의 일부 어육소시지 제품에서 아질산염이 검출돼 시중에 출고된 제품 212t에 대해 자발적 리콜(회수)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롯데햄은 자체분석 결과, 일부 수입 원료(연육)에서 아질산염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해당 원료 사용을 즉시 중지하고 시중에 출고된 제품을 전량 회수하기로 했다.

아질산염은 햄 소시지의 발색, 보존을 위해 사용하는 첨가물로, 롯데햄은 어육소시지 제품엔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리콜 대상제품은 출첵, 로티와 로리, 프리미엄키스틱, 키스틱, 키스틱짱, 야채맛소시지 등 6종이며, 유통기한이 2009년4월2일부터6월26일까지인 제품이다.

롯데햄 임종호 대표이사는, “문제가 된 제품의 아질산염 검출량은 허용기준치 이하지만, 소비자의 신뢰와 안심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전량 수거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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