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은 프랑스에서 열린 'MIPTV2009'에 참가, 뉴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을 후원했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송도균 부위원장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견본시인 ‘MIPTV 2009’에 참가, 뉴미디어 콘텐츠 공모전을 후원했다고 2일 밝혔다.
방통위는 디지털 기술과 양방향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교육적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촉진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23개국 56개 후보작중 최종 심사를 통과한 텔스톤(한국), 에브리쇼․아이토닉(한국), 4xM(네덜란드)등 3개업체의 작품이 최종 입선작으로 선정, 시상했다.
또한 방통위는 ‘MIPTV’에서 IPTV, DMB, 3G 단말기 등을 통해 구현될 수 있는 인터넷 쇼핑, 교통안내서비스 등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시연했다.
그 결과 KBS의 ‘남자이야기’가 일본 등에 16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EBS 다큐 ‘한반도의 공룡’은 독일에 10만여 달러에 판매하는 등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송 부위원장은 “한국의 방송콘텐츠 수출이 2008년도에는 전년 대비 10.82% 늘어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나, 일본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되어 있는 수출지역을 다변화해 나가기 위해 신규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이번 MIPTV 행사뿐만 아니라 향후 모스크바, 헝가리 등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 전문마켓에 참가해 한국 콘텐츠와 방송통신융합기술의 해외진출을 위한 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