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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배중호 대표(오른쪽)는 7일 조선왕조궁중음식인 ‘궁중병과’ 종목을 2년간 후원하기로 하고 기능보유자인 정길자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순당은 7일 중요무형문화재 종목 가운데 조선왕조궁중음식(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의 ‘궁중병과’ 종목을 향후 2년간 후원한다고 밝혔다.
‘궁중병과’는 지난 18일 문화재청과의 1문화재 1지킴이 협약에서 약속한 전통술 담그기의 면천두견주(중요무형문화재 제86-나호) 종목에 이어 국순당에서 후원하는 두번째 중요무형문화재다.
이번 후원은 국순당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통주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승 활동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국순당과 문화재청은 무형문화재 전승기반 활성화와 전통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순당은 무형문화재 후원을 통해 물질을 뛰어넘어 인적, 기술적 지원까지 함께 동원해 전통 식음료의 과학화와 현대화 등을 위한 기술지원까지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순당과 문화재청은 이런 기업 정체성에 기반한 전문기술지원 후원 방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협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순당은 “전통주 대표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갖고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문화재 사회공헌 활동 영역이 무형문화재 분야로까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움직임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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