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총고용 자구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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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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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7일 신차 연구개발 및 생산을 위한 1000억 원 담보,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 유지 등을 골자로 한 자구안을 발표했다.

노조는 이날 오전 평택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 나누기 통한 총고용 보장 ▲C200(신차종) 개발. 생산을 위한 긴급자금 1000억 원 노조가 담보 ▲상하이 소유 지분 51.33% 소각 ▲노조, 비정규직 고용안정 기금 12억 원 출연 ▲산업은행 우선 회생 긴급자금 투입 요구 등 5가지 자구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대규모 구조조정은 지역. 가정경제만 파탄 낼 뿐 기업 회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정부 방침이기도 한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노조가 쌍용차 회생의 주체적 입장에서 신차 개발 기금 1000억 원을 담보하고 비정규직 고용안정 기금 12억 원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노조의 진정 어린 결단에 정부와 사측은 공적자금 투입과 상하이 소유 지분을 즉각 소각하는 것으로 화답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노조의 이러한 결단은 총고용을 지켜내는 전제 조건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더 이상 노동자들에게 고통 전담을 강요한다면 엄청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사측은 이날 오후 노조에 사측이 마련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통보했다.

사측의 방안에는 쌍용차 인력의 30∼40%를 감축하고 생산 및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8일 오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으로부터 일부 구조 조정안을 포함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통보받았다”며 “임원 회의를 통해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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