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8일 이승일 전 부총재의 후임으로 이주열 부총재보(57)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원주 대성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와 1977년 한은에 입행한 이 부총재는 해외조사실장,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등을 거쳐 2007년부터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했다.
이 부총재는 조사국장, 정책기획국장 시절에는 적절한 정책대안을 제시했고 부총재보에 오른 뒤에는 통화정책 운영체제 개편,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등을 통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임 이 부총재는 부총재 선임으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도 참여하게 된다.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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