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가 숨고르기장세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상장한 새내기 바이오주 코오롱생명과학과 알앤엘바이오는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제넥셀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디오스텍(7.19%), 에스티큐브(4.10%), 산성피앤씨(3.60%), 마크로젠(2.65%), 조아제약(2.68%), 이지바이오(1.25%)가 상승랠리를 펼쳤다.
바이오주는 기존에 호재로 작용했던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계획 심의가 2주후로 연기됐고, 코오롱생명과학의 코스닥시장 상장도 끝마쳤음에도 6일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다만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일부 기관투자자의 차익실현으로 2.03% 내린채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6포인트(0.49%) 오른 460.83으로 마감, 숨고르기 양상을 보였다.
대우증권 권재현 연구위원은 "전체적으로 바이오주가 줄기세포주를 위주로 7∼8배씩 올라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회사의 연구.사업계획이 실제로 실행되고 있는지, 제대로된 실적이 나오는지 등을 차분하게 분석해 옥석가리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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