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케미칼,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목표주가↑···굿모닝신한證


굿모닝신한증권은 9일 석유화학업체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3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임지수ㆍ최태석 연구원은 "케이피케미칼은 1분기에 4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며 "환율하락이 다소 부담요인으로 있지만 업황 측면에서는 1분기보다 2분기 분위기가 더욱 좋기 때문에 어닝 서프라이즈 추세는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케이피케미칼의 업황이 구조적으로 개선추세를 타고 있다며 그 이유로 "중국 폴리에스터 가동률이 정부 경기부양책에 따른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과거 55~60%에서 70%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불황에도 저가의 실용적인 폴리에스터 섬유와 PET 보틀 칩이 모두 견조한 성장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원료 가격의 높은 변동성에도 수직계열화의 강점으로 높은 가동률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업황 개선의 근거라고 덧붙였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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