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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분기에 7.7조 집행…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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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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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가 1분에 사상 최대규모인 7조7073억원의 재정을 집행했다. 또 토지공사 등 13개 산하 공기업은 14조2193억원을 집행해 국토부와 산하기관의 1분기 예산집행금액이 총 21조9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 1분기에 7조7073억원의 재정이 집행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목표(7조5295억원) 대비 1778억원을 초과한 것일 뿐만 아니라 사상 최대규모다.

지난해 1분기 집행 예산 2조9000억원에 비하면 2.7배 정도가 늘어난 것이다.

이에따라 올 전체예산의 65%(15조2000억원)인 국토부의 상반기 집행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됐다.

집행금액은 도로와 철도, 수자원, 항만 등으로 다양하며 도로가 2조8514억원으로 1분기 집행액의 37%를 차지했다.

철도는 경춘선 복선전철 등에 1조5003억원(19.5%), 수자원 8897억원(11.5%) 등이었다.

또 한국토지공사와 철도시설공단 등 국토부 산하 13개 공기업의 1분기 집행금액은 14조2193억원에 달했다. 계획(10조3000억원)보다 약 4조원을 더 집행한 것이다.

기관별로는 토지공사 4조7000억원, 주택공사 4조6000억원, 철도시설공단 2조7000억원, 도로공사 9000억원, 수자원공사 5000억원 등이다.

국토부와 13개 공기업의 집행금액을 모두 합치면 21조9226억원에 달한다.

국토부는 매주 1.2차관 주재로 재정집행 특별점검단회의를 개최해 집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조기 재정집행에 총력을 기울였다면서 국토부와 산하 13개 공기업의 예산 조기집행이 일자리 유지.창출과 중소 건설업체 등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또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재정 조기집행을 독려할 계획이며 예산낭비와 부조리 등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점검과 점검단회의 등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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