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7.96포인트(3.01%) 오른 1,300.03을 기록했다. 지수가 1,30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일 1,300.10을 기록한 이후 이틀 만의 일이다.
이날 지수는 11.96포인트(0.95%) 오른 1,274.03으로 출발해 개인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최근 3일간 꾸준히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이 줄곧 '사자'세를 이어가며 증시 수급을 개선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88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0억원, 3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한때 1천억원 이상의 매물이 쏟아졌지만 현재 32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전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증권, 보험, 금융업종의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크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미국 대형 은행 19곳이 스트레스테스트에서 살아남는다는 외신 보도로 인해 금융위기에 따른 불확실성이 누그러져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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