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9일 행정직과 기술직 등 18개 직류의 9급 국가직 공무원 2374명을 선발하기 위한 필기시험을 11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15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9급 공채시험 응시자는 14만879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59.3대 1이다.
이 가운데 연령 상한제가 폐지돼 올해부터 응시가 가능해진 33세 이상 수험생은 8.9%인 1만260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2010년 정년을 맞이하게 되는 52년생 수험생이 최고령 수험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부터 신설된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24명 선발에 609명이 지원해 2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애인 편의지원을 신청한 수험생은 전맹장애인 11명을 포함 총 261명으로, 신청대상자에게는 점자문제지(음성지원컴퓨터), 시험시간 연장, 확대문제지 및 확대답안지, 별도 시험실 배정 등 장애유형에 적합한 맞춤형 편의를 최대한 제공받게 된다.
행안부는 이번 시험에 중앙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만2000여명의 시험종사요원을 투입하고 노인시험감독관을 시험장별로 1명씩 배치할 계획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6월2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서 발표된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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