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2분기 실적이 더 중요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4-09 17: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1분기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만큼 이번 어닝시즌에 주목해야 할 것은 2분기 전망이란 분석이 나왔다.

9일 대우증권은 10일 포스코에 이어 내주부터 주요기업이 일제히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일평 대우증권 연구원은 "실적 전망이 개선된다는 것은 당초 예상보다 상황이 호전되고 있음을 뜻한다"며 "상향 조정된 부분이 시장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할 수 있어 매매를 통해 차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이달 3일 기준으로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아진 종목이 여기에 해당한다"며 "PER는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으로 이를 통해 주가가 실적보다 많이 올랐는 지 아닌 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이 늘어난 만큼 PER가 오르지 않았다면 저평가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이야기다.

해당 종목으로는 SK케미칼, KT&G, LG생활건강, 삼성전자, 코리안리재보험, 웅진코웨이, S-Oil, 대우조선해양, LG전자, 현대중공업이 꼽혔다.

특히 3월 초부터 이날까지 SK케미칼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210억원에서 228억원으로 8.6% 높였으나 PER는 42.9%나 떨어졌다.

신 연구원은 "주가가 이 기간 56.5% 급등했지만 개선된 실적을 감안하면 더 오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도 같은 기간 6146억원 영업손실에서 4578억원 영업손실로 예상 적자 규모를 줄였으나 PER는 2.4% 하락했다.

서혜승 기자 harona@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