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안보리 대북 의장성명 채택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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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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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13일(현지시간) 오후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한 의장성명을 채택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14일 새벽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안보리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를 안보리 결의 1718호 위반으로 비난하고 북한에 추가발사 행위 금지를 촉구하는 등 1718호에 따른 대북제재 이행을 강화키로 한 것은 적절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북한은 국제사회가 안보리 의장성명을 통해 단호하고 단합된 입장을 천명했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더 이상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도발적 행위를 삼가는 동시에 안보리 결의를 전면 준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안보리가 1718호에 따른 제재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재 이행을 구체화해 나가기로 한 것에 주목하며 향후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안보리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와 9.19 공동성명의 완전한 이행을 촉구한 것을 환영하고 북한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염원하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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