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PC방 렌탈 사업의 1분기 매출이 지난해 4분기 대비 300%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PC방 렌털사업을 시작한 삼보컴퓨터는 지난 2월부터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고 리스사업도 병행했다.
사업을 확장한 결과 지난 4분기 40개 PC방, 2000여대 판매 실적에서 올 1분기에는 90여 개 PC방에 6000여대를 납품하는 성과를 올렸다.
삼보는 이같은 성공 요인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꼽았다.
삼보컴퓨터는 "삼보의 리스 방식은 기존 렌털방식 보다 저렴하고 부가세 환급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일반적인 렌털·리스 회사와는 달리 계약기간 내내 전국 70여개의 TG삼보서비스센터를 통해 하드웨어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보는 야간 고장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상담 서비스 체계도 갖추고 있다. 또 삼보가 자체 개발한 e-SATA 포트를 기본 탑재해 소프트웨어 설치와 복원 시 최소 5배 이상 빠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운영할 수 있다.
삼보컴퓨터는 "높은 서비스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에 사업을 본격 궤도에 올려 놨다"며 "렌털·리스 사업의 성공은 차별화된 서비스가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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