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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업계 CEO들 하노버박람회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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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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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계업계 최고경영자(CEO) 200여명이 이달 20일부터 5일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산업기계 박람회인 `2009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거 출장길에 오른다.

이는 올해 박람회 참가업체가 전년보다 21% 증가한 61개국 6천150개사에 이르는 데다 우리나라가 `동반국가(Partner Country)'로 참여하는 만큼 수출 판로 확대에 중요한 기회가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경영행보로 받아들여진다.

동반국가 참여는 단순히 행사에 참가해 제품이나 기술을 전시하는 수준이 아니라 독일 정부 및 주최측에서 해당국이 부각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해준다는 의미가 있다.

두산에서는 박용현 그룹 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이, LS에서는 구자홍 그룹회장과 구자열 LS전선 회장, 구자균 LS산전 사장, 이광우 ㈜LS 대표이사, 손종호 LS전선 대표이사 등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다.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및 허정석 대표이사와 STX중공업 이강식 사장, 효성중공업 조현문 사장 등도 전시장을 방문해 수출상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이젠모터 김재학 사장, 하이트롤 김봉구 사장, 씨피시스템 김경민 사장, 뉴메탈텍 성윤창 사장, 덕일산업 유기덕 사장, 피케이밸브 박헌근 사장, 상아뉴매틱 임경상 사장 등 200여명의 CEO들이 `현장 세일즈'에 나선다.

박람회에는 한승수 국무총리,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참석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과 면담하며 국가홍보관과 기업 전시관 등 총 규모 5천600㎡의 전시공간이 마련된다.

나경환 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이상천 기계연구원 원장, 금동화 KIST 원장 등 10여개 연구 기관장과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 코트라 조환익 사장, `인베스트 코리아' 정동수 단장, 한ㆍ독 경협위원장인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찬법 부회장 등도 하노버를 찾는다.

우리나라는 `MAKE IT WORK'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3개 분야 210개사가 참여해 신재생 및 발전 에너지, 산업자동화, 동력전달제어, 마이크로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UN의 2007년 기준 통계에 따르면 자동차와 조선을 포하한 국내 기계산업은 2000년대 들어 연평균 18.8%씩 수출이 증가했으며 교역 순위도 13위에서 4단계 상승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대(對) EU(유럽연합) 무역은 1970년 2억9천만달러에서 2007년 929억달러로 300배 이상 증가했으며 독일을 상대로 한 무역은 9천400만달러에서 250억달러로 뛰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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