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및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정책 건의서를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 및 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미한재계회의와 공동으로 제출한 이번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오바마 대통령과 미 의회가 한국과의 경제·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면서 양국관계를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에서 구축키로 한 '새로운 협력체계'의 중심에 둬야 한다는 것이다.
암참은 이를 위해 오바마 행정부에 한국의 국회 및 정부와 관계를 돈독히 하고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의 지도층이 공감대와 공통의 목표를 증진시킬 것을 촉구했다.
암참은 1953년 한·미간 투자와 무역 발전을 장려하려는 취지로 설립됐으며 한국 내 외국 상공회의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1100개 이상의 기업들과 2300여명의 회원들로 이뤄져 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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