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시티 세이프티, 獨서 '올해의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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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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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는 독일의 자동차전문지인 '아우토 빌트(Auto Bild)'가 주관하는 '2009 올해의 혁신상'에 볼보의 차세대 안전장치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해의 혁신상은 4륜 구동차량 부문에서 가장 혁신적인 신기술을 개발한 업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지난 2003년 'Volvo XC90'에 장착된 전복방지시스템(ROPS) 개발로 수상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시티 세이프티는 차량이 시속 15∼30㎞로 진행하면서 앞차와의 거리가 줄어들지 않을 때 자동으로 속도를 줄여주고, 시속 15㎞ 이하에서는 차량을 멈추게 해 충돌을 예방하는 안전시스템이다. 하반기 국내에 출시되는 '볼보 XC60'에 기본사양으로 탑재된다.

한편, 볼보의 시티 세이프티는 알리안츠 보험이 선정하는 '2009 지니어스상(Genius 2009)'도 수상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지니어스 상은 도로교통 안정성에 공헌한 자동차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포상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혁신 기술력 뿐 아니라 자동차보험 사고빈도와 재해의 심각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입증해야 한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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