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찜' 기능 강화 오븐 출시

"컴팩트 오븐에서도 손쉽게 찜과 구이 요리를 만드세요." 

삼성전자는 15일 스테인레스 재질 스팀 조리용기인 '스팀쿠커'를 적용한  '하우젠 오븐 플러스'(모델명: HQ-368AWJ)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그릴과 열풍, 전자레인지의 3가지 복합 열원을 함께 사용해 음식물에 열이 고루 전달되게 함으로써 일반 가스 오븐에 비해 조리 시간을 3분의 1로 단축시켰다.

특히 이 제품은 물을 담는 발열팬, 찜망 접시, 스테인레스 커버로 이루어진 조리도구인 '스팀쿠커'를 오븐과 함께 제공해 찜과 구이 요리를 간단히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팀쿠커의 발열팬 하단에 물을 담은 뒤 찜망 접시 위에 음식물을 올려 놓고 스테인레스 뚜껑을 덮고 조리하면 브로콜리, 가지 등 야채 데치기가 가능하며 만두, 대하, 돼지고기 등 다양한 찜 요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스팀쿠커를 뚜껑없이 사용하면 기존 그릴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구이요리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청소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븐 내부를 세라믹으로 코팅하고, 스팀청소 기능과 상부 그릴을 양 옆으로 내릴 수 있는 무빙 그릴을 채용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제품은 요리를 더욱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조리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수분 증발과 영양소 파괴가 최소화될 뿐 아니라 전기요금도 최대 30% 절감된다"고 전했다.

이하늘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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