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IMF사태는 DJ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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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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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은 16일 “97년 외환위기 사태 상당수 책임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 있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날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 “당시 경제가 나빠지기 시작할 때 상당히 걱정 했는데 경제부총리나 경제특보 같은 사람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IMF 사태는 최소한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65% 책임이 있다”며 “노동법, 한은법 개정, 기아사태 등 내가 하는 모든 것을 전적으로 반대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그 때 외국인들이 기아사태를 우리 정부가 수습할 수 있느냐 보고 있었다”며 “희망을 잃은 외국 자본들이 나가기 시작했고, 우리나라 국고가 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대중 정부의 IMF해법과 관련해서도 “그 때 김대중이 너무 교만했던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을 너무 싸게 팔아먹었다”고 비판했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은 “당시 경제 문제를 나한테 제일 처음 제기한 사람이 홍재형 부총리과 당시 청와대 비서로 있던 윤진식”이라며 “경제수석이 있어서 부르지 않았는데 윤진식 비서가 면회를 요청한 뒤 ‘큰 일 났다. 경제가 어렵게 됐다’고 하더라. 그런데 수석은 어렵지 않다고 할 때였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홍재형 부총리는 ‘이제는 방법이 없다. IMF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며 “그 때 그 사람들 말을 조금 일찍 들었으면 우리 경제가 그래도 좋았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안광석 기자 nov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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