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 국제 컨벤션 선테 건립 등 삼각축 발전방안 발표
4.29 재보선의 열기가 뜨겁게 타오르는 가운데, 전주 덕진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17일 ‘군산-익산-전주’를 T자로 묶어 광역권을 형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핵심공약 발표를 통해 “미래 전주가 가야할 비전은 군산-익산-전주를 ‘T’자형으로 묶어 광역 도시권을 형성하고 이를 통해 양팔로 광주와 대전의 어깨를 짚고 서해안 시대 제1도시로 일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장관은 “과거 전주의 역사에서 실수는 호남선 철도와 전라선 철도의 분기점을 전주가 아닌 익산 솜리로 내쫒은 일”이라며 “현재 전주의 실수는 도청과 신시가지를 서쪽으로 옮김으로서 북쪽 방향으로 진출을 못하게 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군산-익산-전주를 ‘T’자로 묶어 광역권을 형성하는 길이 미래 전주가 살고 전북이 사는 길”이라며 “이것이 정동영이 가진 전주의 미래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장관은 이와 함께 ▲덕진동의 국제 컨벤션 센터 건립 ▲송천동의 35사단 주거지역화 ▲ 조촌동의 국제 스포츠타운 육성 등 세 축을 중심으로 덕진구를 발전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정 전 장관은 이와 관련, “대한민국 주요 도시 중 국제회의를 단 1번도 개최하지 못한 도시는 전주밖에 없다”며 “종합경기장 부지 약 4만평 내에 국제회의가 가능한 컨벤션 센터를 짓고 호텔을 건립해 전주를 국제회의와 관광의 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전주에 기업을 유치해도 가족과 자녀들을 수도권에 남겨놓고 주말에 상경하는 임시 주거형태를 바꿔야 전주가 발전한다”며 “‘전주의 북진정책’에서 핵심적 요충지인 35사단 부지를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주거지역으로 탈바꿈시키고 연구·개발이 중심이 되는 R&D형 첨단 산업을 유치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월드컵 경기장 부지에 종합경기장, 야구장, 농구장을 건설해 시민들이 스포츠레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국제경기를 유치해 낼 수 있는 스포츠 타운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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