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지난 주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2008 AB인베브 경영자 회의에서 영업과 생산 부분 ‘월드 클래스 커머셜 프로그램(WCCP)’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맥주생산 시설운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평가하는 ‘보이저 플랜트 옵티마이제이션(VPO)’ 인증도 동시에 획득했다.
WCCP는 전 세계 30여개 국에서 활동 중인 AB인베브의 모든 계열사가 참여해 영업성과와 프로세스 분야의 왕중왕을 가리는 경연장이다.
이번 경연장에서 오비맥주는 올해 고객관계부문과 영업관리 부분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 아르헨티나와 캐나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WCCP 수상은 체계적인 영업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고객과의 상생에 주력한 현장 영업이 빛을 본 것”이라고 평가하고 “지난 수 년간 달성한 놀라운 영업 실적은 오비맥주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비맥주는 AB인베브에서 2006년부터 도입한 VPO 평가에서도 청원과 이천 공장이 각각 905점과 900점을 받은 바 있다.
VPO 인증과 관련해 박상대 오비맥주 전무는 “매년 300억원 가량의 투자와 함께 생산시설을 개선하고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무엇보다 공장을 운영하는 최고의 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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