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단지를 예술문화 명소로"

현재 입주가 진행 중인 목동 '트라팰리스'에 설치된 한계원 작가의 작품.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삼성미술관 리움과 손잡고 래미안 아파트를 예술문화의 명소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건설은 이를 위해 앞으로 2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래미안 단지에 설치된 조각과 설치, 회화 등 단지내 예술 작품을 개선키로 했다. 또 예술문화 활동과 예술성을 접목한 단지 디자인개발도 강화해 나가로 했다.

작가와 작품 선정에 대한 전문컨설팅은 리움이 맡게 된다.

삼성건설은 또 예술계 인사와 예술 작가들이 참가하는 정기 교류회 역시 활성화하고 우수 작가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래미안아파트에 설치된 예술작품의 작품집도 2년마다 지속적으로 발간해 래미안아파트 공공미술 작품에 대한 대외적인 인증을 받는 동시에 일반인이 쉽게 문화예술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민 삼성물산 디자인실 상무는 "불황일수록 품격을 갖춘 브랜드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계 작가의 작품접목을 통해 격이있고 예술적 가치가있는 래미안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집에 게재된 작품은 향후 온라인 (www.raemian.co.kr)을 통해서도 감상 할 수 있다. 

유희석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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