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이 22일 열린 제54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인터넷TV(IPTV), 와이브로(WiBro), 디지털TV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한국경제 10년을 먹여 살릴 신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2일 방통위 15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4회 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융합시대에 맞는 새로운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는 융합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칸막이식의 낡은 규제 체계를 바꿔야 하고 그 기준은 국민의 편익과 복리"라고 말했다.
그는 "통신서비스 진입 문턱을 낮춰 품질과 요금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재판매 제도와 와이브로 음성서비스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동통신용 주요 주파수도 하반기 중에 신규나 후발사업자에 할당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터넷TV 활성화에 대해서는 "경쟁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로 승부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정부는 초기 수요 창출을 지원하고 활성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IPTV의 양방향성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서비스와 공공민원 서비스 등을 제공해 국민 편익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통신과 미디어업계는 그동안 함께 이뤄 놓은 인터넷 강국에서 방송통신 융합 선진국으로 한 단계 올라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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