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당초 오는 29일로 예정됐던 올해 첫 임금 단체협상 상견례를 5일 앞당긴 24일 열기로 했다.
23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오는 24일 오전 10시 울산공장 본관에서 올해 첫 임단협 상견례를 갖는다.
이 날 자리에는 강호돈 울산공장장과 윤해모 현대차 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10일과 20일에 상견례를 갖자고 사측에 요청했으나 노조의 임단협 요구안에 대한 검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연기한 바 있다.
노조는 △금속노조 산별중앙교섭안과 같은 8만7709원(기본급 대비 4.9%) 인상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과 관련된 임금체계 일부 개선 △단체협약 유효기간 1년 단축 △총고용보장 △사회공헌을 위한 노사 공동사업 확대 등의 내용을 올해 임단협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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