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지난해 1조2379억원에서 1조8226억원으로 47% 늘어났다. 매출 총이익은 20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 증가했다.
그러나 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은 1386억원을 기록해 32% 감소했다. 순이익(1109억원)도 23% 줄었다.
신규수주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4조719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9529억원으로 77% 감소했다.
주요 수주로는 싱가포르 지하철 차량기지건 설공사(Depot C911), 삼척~동해간 고속도로 3공구 등 토목부문 해외 및 공공공사 수주가 주를 이뤘다.
특히 미래 성장사업으로 삼고 있는 발전·환경 분야의 경우 거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수주하는 등 전년 대비 신규 수주액이 뚜렷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새도운 도약의 전열을 다져나가 올해 경영 목표인 수주 10조2000억원, 매출 6조9400억원, 영업이익 506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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