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CD사업부문이 지난 1분기에 영업손실 3100억원을 기록, 적자폭이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24일 LCD사업부문의 매출액(연결기준) 4조1100억원, 영업손실 3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 5조2400억원에 비해 21%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지난해(2400억원)에 비해 29% 증가했다.
본사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7500억원, 영업손실 31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이 역성장하고 있음에도 핵심산업인 TV에 집중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2분기 역시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각국의 소비진작 등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거래선 기반을 강화하고, 제품 및 기술 차별화를 통해 안정적 매출과 수익 창출을 꾀하는 한편, 미래 신사업 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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