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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경제관을 담은 책 '최종현, 그가 꿈꾼 일등국가로 가는 길'이 출간돼 눈길을 모았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이 책은 SK경영경제연구소가 지난해 경제학술세미나에 참석했던 국내외의 저명석학들의 강연을 모아 4개의 장으로 구성했다.
이 책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게리 베커 미국 시카고 대학 경제학과 교수의 특별강연과 21세기 신질서 하에서 일등국가가 되기 위한 국가 경쟁력 강화방안(박세일 서울대 교수, 설광언 KDI 부원장, 이지순 서울대 교수) 등이 담겨 있다.
또 공동운명체로서의 정부, 기업, 근로자의 바람직한 역할 모색(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과 복지사회의 미래와 정책과제(이원덕 삼성경제연구소 고문), 일등국가 진입과 리더그룹의 역할(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 송호근 서울대 교수) 등도 실려 있다.
이어 최종현 회장의 경제관 회고(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와 유고집인 '21세기 일등국가가 되는길' , '슈퍼 엑설런트', '나는 한없이 살았다' 등과 10주기 추모서적인 '최종현, 그가 있어 행복했다' 등 총 10여 권의 책이 SK그룹 내외부에서 출간됐다.
SK경영경제연구소 박우규 소장은 발간사에서 "고인이 타계한 지 10년이 지나는 바, 다시 세계경제와 우리 경제가 동반 침체할 우려가 커지는 지금, 고인이 던진 화두를 깊게 고민하고 우리가 당면한 난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도모해야 한다"며 이 책의 출간 의미를 설명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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