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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큐브·코원, PMP점유율 1위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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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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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시장 양대 사업자인 디지털큐브와 코원시스템이 1분기 점유율을 두고 1위 공방을 벌이고 있다.

26일 양사에 따르면 디지털큐브와 코원시스템은 1분기 PMP시장에서 각각 점유율(판매액 기준) 50%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코원시스템은 자체 PMP시장조사 결과 점유율이 코원 50%, 디지털큐브25%, 맥시안 10%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원은 옥션과 G마켓 등 온라인 판매에선 30~40%, 주요 전자상가와 대형할인점 등 오프라인 판매처에서는 70%대까지 점유율이 높아졌다는 것.

코원은 이에 따라 올 1분기 매출실적이 창립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같은 실적 예상은 최근 출시된 PMP S9이 매월 3~4만대 이상 판매되며 제품 품귀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3월 중순께 애플 아이팟의 가격이 30% 이상 인상되면서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는 게 코원측의 설명이다. . 

코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공중파, 케이블,극장 등의 CF광고와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PMP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디지털큐브도 최근 출시된 ‘아이스테이션 T3’와 기존 스테디셀러 제품인 'M43', 'T43'의 꾸준한 판매 호조로 1분기 점유율 5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만원 대 실속형 제품인 아이스테이션T3'은 12월 말 출시 이후 현재까지 6만5000대 이상 판매됐고, M43과 T43도 매달 꾸준한 판매를 올리고 있다는 것.

특히 디지털큐브는 가입자 수가 120만명에 이르는 자사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제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큐브 관계자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는 수량이 많기 때문에 경쟁사가 자체 측정하는 온라인 쇼핑몰 조사로는 판매수량을 판단할 수 없다”며 “코원의 점유율 1위 주장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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