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무대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24.AS모나코)이 통산 4호째를 터뜨렸다.
박주영은 2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르망 스타드 레옹 볼레에서 열린 모나코-르망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 결승골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후반 42분 모나코의 각페가 르망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는 패스를 내주자 골 지역 정면으로 파고든 박주영이 달려나온 골키퍼를 보고는 차분한 오른발 슛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번 골은 지난달 22일 낭시와 경기서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안긴 이후 4경기·36일 만이다.
이날 경기로 박주영의 공격포인트는 4골 5도움으로 올랐고 모나코는 박주영의 활약으로 2연승을 달렸다.
모나코는 현재 11승10무12패(승점 43)로 리그 9위를 지켜 중하위권의 격차를 더 벌렸다.
모나코는 최전방 공격수로 프레데릭 니마니, 처진 스트라이커로 최근 2경기에서 세 골을 넣은 후안 파블로 피노를 세우고 좌·우에 요한 몰로와 박주영을 배치한 4-2-3-1 포메이션으로 르망에 맞섰다.
전반전에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주고받긴 했지만 후반 골문이 터지기전까지 대체로 지루한 공방이 이어졌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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