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PONY鄭)재단(이사장 김진현)은 올해 제3회째를 맞는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사단법인 가나안농군운동세계본부(총재 김범일)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은 가나안농군운동세계본부가 방글라데시,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빈곤국가에 땅 개간방법을 전수하고 자립정신 등을 전파해 아시아의 빈곤문제를 개선하고 의식을 개혁시켜온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산업개발 사옥내 포니정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진현 위원장은 "가나안농군운동세계본부는 아시아의 빈곤층에게 절약정신과 개척정신을 전파함으로써 빈곤을 벗어나는데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교육사업을 펼쳐나감으로써 아시아를 변화시켜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06년에 제정된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의 공동창업자인 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정(PONY 鄭)'을 따 제정한 상이다. 故 정세영 명예회장의 기일인 5월에 맞춰 시행되고 있으며, 2007년 1회 수상자로 반기문 UN 사무총장, 2008년 2회는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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