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LG 사회공헌활동 슬로건. |
LG는 올해 '미래 지향적 차원'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한다.
이에 LG는 최근 그룹차원의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젊은 꿈을 키우는 사랑 LG'로 정립하고 청소년에 사회공헌 역량을 더욱 집중 강화하여 활동을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LG는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고 이를 지원하겠다는 '청소년들에 대한 LG의 사랑'을 궁극적으로 표명했다.
LG는 청소년들이 개인의 꿈을 실현할 수 있게 도와주고 국가적 차원의 인재육성에도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설명) LG사이언스홀 빛의 도시 코너를 아이들이 참관하고 있다. |
그 일환인 'LG 링컨센터 챔버뮤직스쿨'은 경제사정이 어려운 음악영재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LG사이언스홀 운영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을 키워주기 위한 남다를 애정을 바탕으로 한다.
LG는 청소년 과학 분야에서의 새로운 사회공헌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LG는 생활과학의 원리를 영어와 접목해 체험할 수 있는 '영어과학캠프'를 영국 노팅엄 대학과 공동으로 개발, 오는 7~8월경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는 올해부터 (주)LG, 계열사 사회공헌담당 조직, LG경제연구원, LG의 5개 공익재단의 실무책임자 등 약 30명으로 구성된 '사회공헌 실무위원회'를 운영,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 시너지를 강화한다.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은 사업별 국내외를 불문하고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6일 유엔세계식량계획(WFP)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 세계 기아구제에 적극 동참한다. LG전자는 올해 지구촌 최빈국인 에티오피아와 케냐에 10억원을 투입하고 3년간 총 30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청소년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개선 활동, 독거노인 보살피기, 결식아동 돕기, 지역 환경보호 활동 등의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함께 '화학캠프' '주니어 공학교실' 등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최하고 있다.
구미에 본사를 둔 LG마이크론은 지난 15일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 1억800만원의 후원금을 냈다. 이 후원금은 도내 모자가정을 지원하고 어린이 치료비와 심리치료비 등에 쓰여진다.
한편 LG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성공적으로 높이고 있다.
LG전자는 2008~2009 전세계 80여 국가에 중계된 스노우보드 월드컵에 수 백만불을 후원, 약 3000만불 이상의 후원효과를 거뒀다.
올해도 180여 개국 200여 방송사가 중계하는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F1 글로벌 스폰서로 활약하며 수 천만불의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소비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스포츠 마케팅도 브랜드 알리기에 톡톡한 효과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LG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지난해 6월 영국 풀럼 구단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가 풀럼 구단을 선택한 것은 풀럼 구단주인 알 파애드 회장이 런던 최고 백화점인 해롯 백화점, 파리의 릿츠호텔을 소유하고 있어 이들을 연계한 프리미엄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영국은 비롯 유럽, 심지어 중국에서까지 인기가 높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는 풀럼의 경기모습은 TV를 통해 동남아시아, 우리나라까지 중계되고 있다.
LG전자는 풀럼 구단 후원을 통해 연간 600억원의 광고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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