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현대건설, "불도저 버리고 보다 세련되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4-28 13: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중겸 사장과 감성문화 운동을 추진해 나갈 현대건설 주니어보드가 본사 옥상정원에서 신(新) 기업문화의 비전에 대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불도저'식 기업문화의 상징인 현대건설이 부드럽고 세련된 기업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보다 유연하고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처하고 '글로벌 톱 건설그룹'으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전사적 차원의 새로운 기업문화인 '감성경영 체제'를 마련,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감성경영은 단순히 지침 하달식의 기업문화가 아니라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한 세부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전 직원이 참여하고 체득하도록 하고 있다.

최고경영자(CEO)의 감성경영을 통해 임직원 마인드가 변화할 수 있도록 촉매 역할을 한 후, 상향(Bottom-up) 방식의 감성 문화운동을 통해 임직원의 감성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 복지개선과 칭찬경영으로 임직원 변화 의지를 강화시키고 궁극적으로 부서간-계열사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시켜 현대건설그룹의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향후 3개년의 구체적인 업무 로드맵에 따라 2011까지 국내 기업문화는 물론, 현대건설 경영 목표와 부합하는 '글로벌 기업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임직원의 기본 마인드 개선을 위해 '감성문화 오피스 에티켓 캠페인'과 '우수 임직원 선발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이를 주니어보드(대리, 과장급의 차세대 리더)의 적극적 활동으로 연계해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내부 임직원들의 신명나는 업무환경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기존의 강하고 무뚝뚝한 현대건설맨에서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현대건설맨으로 재인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