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1Q 영업익 29억원...매각 앞두고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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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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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는 1분기 매출액 110억원, 영업익 29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각각 7%, 22%, 5% 성장한 수치다.

한컴은 이에 대해 아래아한글과 오피스 패키지 소프트웨어(SW)는 물론 신성장동력인 오픈소스SW  사업과 씽크프리 등 해외 사업이 고르게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패키지SW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한 97억원을 기록했고 오픈소스SW 사업은 374% 성장한 10억원을 기록했다.

한컴은 올 4분기 호환성을 강화한 아래아한글과 오피스 차기버전을 선보이기 위해 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씽크프리 오피스', '씽크프리 모바일' '디지털교과서 사업' 등 신성장동력 사업 부분의 매출 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진 대표는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서도 한컴은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주력 사업인 아래아한글과 오피스 사업의 지속적 발전은 물론 오픈소스, 웹 오피스, 모바일 오피스 등의 신성장동력 사업 집중을 통해 미래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8일로 예정돼있던 한컴 인수 가격 제시일은 내달 7일로 미뤄졌다. 이에 따라 내달 8일에 우선협상 대상자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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