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의 4.29 재보선] 7시 투표율 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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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2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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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전을 거듭했던 4.29 재보선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29일 오전 6시부터 16개 지역 선거구에서 일제히 시작된 이번 선거의 투표 마감이 1시간 앞으로 다가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7시 현재 5개 지역구서 치러지고 있는 국회의원 재보선 투표율이 36.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천 부평을 25.8%, 울산 북구 41.5%, 전북 전주 덕진 34.0%, 전주 완산갑 34.3%, 경북 경주 48.9% 등이다.

특히 친이(친이명박)계 정종복 한나라당 후보와 친박(친박근혜)계 정수성 무소속 후보가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경주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반면 이번 재보선의 유일한 수도권 지역인 부평을은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지난해 18대 총선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이어서 여야 모두 향후 정국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한 승부처로 보고 있다.

이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오후 11시께 드러날 전망이다.

이보람 기자 bora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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