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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표 대검 수사기획관 문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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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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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만표 대검찰청 수사기획관은 30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와 관련, 이날 오후 3시 브리핑에서 "조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본인의 주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녁식사 뒤 대질신문이 필요할 것에 대비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정상문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청사에 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홍 기획관과의 문답.

--노 전 대통령에게 신문하고 있는 직무관련성이란.
▲대통령의 일반적인 직무 범위나 박연차 회장의 사업과 관련된 포괄적인 직무 범위 등이다.

-- 노 전 대통령의 답변이 방어적인가.
▲아직까지 100만 달러, 500만 달러 관련 질문을 하지 않은 상태다. 조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노 전 대통령이 자신의 주장을 하고 있고 문재인 변호사도 일일이 적어가며 조력하고 있다.

--할 말은 다 하고 있는 걸로 보면 되나.
▲현재까지는 그렇다. 자백한다는 취지가 아니고 아직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는 않고 있다. 통상적인 피조사자처럼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는 취지다.

--기존 3개 혐의 이외의 추가 혐의는.
▲언론에서 그동안 언급된 사항으로 보면 된다.

--박 회장과 정상문 전 비서관은 청사에 와 있나.
▲오후 2시 넘어 들어왔다.

--노 전 대통령과의 대질 가능성은.
▲현재 그런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100만 달러와 500만 달러 관련 부분을 조사하면 필요에 따라 노 전 대통령의 입장을 보고 판단할 것이다.

--정상문 전 비서관과 대질한다면 의견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보면 되나.
▲진술 차이가 나서가 아니라 노 전 대통령의 기억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대면할 필요성에 대비해 청사에 나와 있는 것이다.

--답변 내용이 서면답변서와 차이가 있나.
▲아직 그 단계까지는 조사가 진행이 안됐다.

--직무관련성은 서면질의서에는 없었나.
▲없었다.

--권양숙 여사가 아들 노건호 씨에게 10만 달러의 유학자금을 보냈다는 부분은 소명이 됐나.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오후에 필요하면 설명하겠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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