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ARF 재난대응훈련 참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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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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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오는 4~8일 필리핀 루손섬에서 미국과 필리핀 주관으로 진행하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자발적 재난대응훈련'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ARF 사상 최초의 실제 연합훈련으로, 대형 태풍으로 인한 대규모 재난 상황을 가정해 시설복구와 의료지원, 구호품 수송, 수색구조 등을 연습한다.

ARF는 아세안 10개국과 한·미·일·중·러 등 27개 회원국이 안보협력을 증진하고, 지역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정부간 다자안보 협의체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등 10여개국이 참가하며 기타 회원국들은 옵서버 자격으로 동참한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의 해외재난 지원 능력을 향상시키고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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